한국가스공사 DNV GL 제 4회 Joint Conference

한국가스공사와 DNV GL 은 6월 1일 대구에 있는 한국 가스공사 본사에서 제 4회 기술 컨퍼런스를 가졌다. 이 컨퍼런스는 2014년 양사가 LNG Value Chain 전반에 걸친 기술 협력을 위해 체결한 MOU 에 따라 협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단일 회사로서 세계 최대 물량의 LNG 를 수입하고 있으며 해외 자원탐사개발 사업, LNG 운송선 사업, 4개의 LNG 인수기지 및 4,440km 이르는 LNG 파이프라인 운영 등LNG Value Chain 의 상류로부터 중류, 하류 전체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컨퍼런스는 한국가스공사의 기술본부를 총괄하는 양영명 본부장의 환영사와 DNV GL Oil & Gas Regional Manager 인 Arthur Stoddart씨의 답사로 시작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그간 다루지 않았던 파이프라인을 주요 주제로 정하였으며 파이프라인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해저 파이프라인에 대해 양사가 각각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국 가스공사는 공사의 “해저 파이프라인 설계 기준”에 대해 발표하고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육상 파이프라인과는 다른 여러 고려 사항에 대해 발표하였다. 현재 한국에서는 해저 파이프라인설계를 위한 기준이 정립되지 않아 한국가스공사의 발표에서 DNV-OS-F101, ASME B31.8, BSI 8010, ISO 13623등 해저 파이프라인 관련 다양한 국제 기준이 소개되었으며 가스산업의 선두 기업으로서 해저 파이프라인 설계 기준 정립을 위해 국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해저 파이프라인 설치 후 단계인 “해저 파이프라인의 안전 및 유지보수 기준”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해저 파이프라인의 유지보수와 관리 지침 확립을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DNV GL 은 “해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설계, 시공, 설치시 리스크 관리” 와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하였다. 현재 해외의 해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많은 질문과 관심이 있었다. 또한 DNV GL 은 “Pipeline Online Monitoring System” 을 발표하고 SPS Simulator, Synergi Gas 소프트웨어 소개 및 시연, 호주에서 진행중인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양사에 있어 파이프라인 분야에 대한 기술 지식, 인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