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V, CTR에 ISO/UNDP 53001 인증 수여…ISO 정식 표준 발행 후 첫 인증 사례

서울, 2026년 9월 30일 – 대한민국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CTR이 DNV로부터 ISO/UNDP 53001 인증을 취득했다. ISO/UNDP 53001은 조직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기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국제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이번 인증으로 CTR은 ISO/UNDP 53001이 국제표준으로 공식 발행된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인증을 취득한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ISO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 개발한 ISO/UNDP 53001은 조직이 SDGs에 대한 약속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경영시스템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지속가능발전을 기업의 전략과 의사결정, 업무 프로세스에 연계하고 주요 목표와 우선순위를 설정해 성과를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속가능성을 경영체계에 통합하기 위한 장기적 노력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 애프터마켓 시장에 섀시 및 조향 부품을 공급하는 CTR은 지속가능성을 별도의 ESG 활동에 한정하지 않고 전사 경영체계의 핵심 요소로 통합하기 위해 ISO/UNDP 53001 인증을 추진했다.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경영전략과 실제 업무에 연계하고, 관련 활동과 성과를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CTR은 ISO/UNDP 53001이 정식 국제표준으로 발행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평가를 추진했다. 별도의 고객 요구나 규제상 의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의 효과성을 제3자 평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에 따라 2026년 6월 ISO/UNDP 53001 최종국제표준안(FDIS)을 기준으로 DNV의 평가를 받아 적합성 확인서(Letter of Conformity)를 취득했으며, 이후 국제표준이 공식 발행됨에 따라 정식 인증 절차를 완료했다.

CTR은 이번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ISO/UNDP 53001 표준 개발 초기 단계부터 DNV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DNV는 표준 개발 단계부터 관련 가이드와 인증 로드맵을 제공했으며, FDIS 단계의 적합성 평가에 이어 국제표준 공식 발행 후 정식 인증 심사를 수행했다.

강상우 CTR그룹 부회장은 “이번 인증은 지속가능성을 기업 운영과 성장의 핵심 요소로 통합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ISO/UNDP 53001은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비즈니스 전략 및 운영을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투명성, 책임성 및 지속적 개선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은 별도의 이니셔티브가 아니라 일상적인 의사결정에 자연스럽게 내재화되어야 한다”며 “CTR은 신뢰와 전문성, 새로운 표준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 역량을 고려해 DNV를 인증기관으로 선택했으며, 표준 개발 단계부터 제공된 가이드와 인증 로드맵을 통해 체계적으로 인증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

자동차 공급망 산업은 전동화와 차량 경량화, 디지털 전환과 함께 글로벌 가치사슬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지속가능성을 개별 활동이나 선언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기업의 전략과 실제 운영에 연결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UN Global Compact 한국협회 이은경 실장은 “CTR의 ISO/UNDP 53001 인증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업의 핵심 경영전략과 실제 운영에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기업의 실질적인 행동을 측정 가능하고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성과로 연결하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DNV Business Assurance Korea 대표는 “CTR의 ISO/UNDP 53001 인증 취득을 축하한다”며 “ISO/UNDP 53001은 조직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약속을 체계적인 경영활동과 측정 가능한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용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에게 지속가능발전을 경영 의사결정과 운영에 통합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